즐겨찾기+  날짜 : 2026-04-21 15:03: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속보
뉴스 > 문화/예술

대구시 ‘100년 전 달성공원으로 옮겨진 관풍루(觀風樓)’원 위치와 경상감영 진입로 발굴

▸ 경상감영지 주변부지(구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내 유적 발굴
▸ 16일 오후 3시 발굴 조사성과 발표 및 현장공개회 개최

김진경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16일
대구시는 6월 16일 사적 제538호 ‘대구 경상감영지’(2017.4.26 지정) 주변 舊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부지*유적 발굴조사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을 발표하고 현장을 일반에 공개했다.
*1920년 경 경상감영의 정문이었던 관풍루가 달성공원으로 옮겨진 후, 경상감영 진입로와 부속 건물들은 일본 헌병대 건물로 교체되었고, 그 이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들어섰음.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 일대는 1601년 현 위치에 경상감영이 설치된 후 지금까지 중심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이 원 위치에 잘 보존돼 있으며, 2017년 시굴조사 결과 감영지가 확인됨에 따라 임진왜란 이후 8도의 관아 구성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받아 사적 제538호로 지정됐다.

하지만 경상감영의 진입공간과 부속건물 등에 대해선 관련된 사진자료와 지적원도, 약측공해도 등 귀중한 자료들이 잘 보존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대략적인 위치만 가늠할 뿐 경상감영의 실체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4월 20일부터 경상감영의 주 진입공간과 주변 부속건물의 위치 고증 및 규모와 구조를 파악하고 복원정비 사업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허가를 받아 (재)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을 발굴기관으로 선정하고 정밀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감영의 주 진입공간 및 관풍루와 중삼문의 기초시설, 부속건물지 등 그 실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경상감영의 정청인 선화당의 정면(남쪽)에 남-북방향 일직선상으로 배치된 주 진입로(폭 13m 정도)의 공간적 범위와 감영의 정문인 관풍루의 위치 및 추정 적심을 확인하였으며, 중삼문의 기초부 및 배수시설과 진입로 동편에 배치됐던 군뢰청 등으로 추정되는 부속건물의 기초부 일부도 확인했다. 유물로는 선화당 마당에 나란히 배치됐던 석인상을 비롯해 백자편, 기와편 등이 출토됐다.

대구시는 이번 조사로 확인된 잔존양상이 비록 양호하지는 않지만 400여 년 동안 조선후기 경상도의 정치·행정·군사의 중심관청이었던 경상감영의 배치양상 및 구조를 복원하고, 아울러 그 위상을 정립하는데 중요한 학술적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도민 뉴스=김진경기자]


김진경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16일
- Copyrights ⓒ시도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토뉴스
상호: 시도민뉴스 / 주소: 대구 수성구 들안로 401, 402호(범어동,금광빌딩)
발행인: 조동희 / 대표이사 겸 편집인: 조동희 / Tel: 070-8644-1018 / Fax: 053-752-7112
mail: yntoday@naver.com / 청탁방지담당관: 조동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동희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대구 아 00263 / 등록일 : 2018-06-05
Copyright ⓒ 시도민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