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인 남학생이 발바닥이 화끈거리고 얼굴 근육을 씰룩거리는 증상으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이 학생의 경우는 상담과 진찰 결과 틱장애로 진단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화, 짜증 등 불안정한 감정상태를 가지고 있으며 뇌파검사로 주의력, 집중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상황이어서 한약과 침 치료, 뉴로피드백치료를 병행한 치료법을 시행하였다.
이 환자는 다행스럽게 부모님께서 빨리 아이의 증상을 발견하여 내원한 경우라서 많이 호전된 경우이다. 특히 틱장애의 정보가 부족한 부모님의 경우는 아직 어려서, 금방 났겠지 하는 생각으로 초기치료를 하지 못하고 그냥 방치해 둘 경우 틱장애 증상이 악화되어 학교 생활이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만날 수도 있으므로 더욱 더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불수의적인 것으로써 고의로 그러는 것이 아니다. 일부러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부모나 교사는 아이에게 화를 내거나 나무라는 것은 좋지 않다.
야단을 칠수록 아이는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긴장하게 되고, 불안,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아이와 같이 놀아주고 아이가 어떠한 것에 힘겨워 하는지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며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틱장애 치료에 도움이 된다.
틱이 발생하는 원인은 심리적 요인과 뇌 기능상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운동틱과 이상한 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으며 틱이 일정 기간 동안 나타나면 틱장애라고 한다. 운동틱, 음성틱이 모두 나타나면서 1년이 넘는 것을 뚜렛 병이라고 한다.
한의원에서의 틱장애 치료는 간이나 쓸개, 심장의 약한 기운을 보강하고, 울체되어 막힌 기운을 소통시키며, 담(노폐물)을 없애 스트레스를 견디는 힘과 정신작용을 강화시켜 뇌신경계를 건강하게 하는 한약치료와 침구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침은 통증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무통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 때문에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은 없다.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프로필]
1990년 동국대학교 한의과 졸업
1992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과정 학위취득
2006년 2월 동국대학교 내과 박사 학위 취득
1993~2003년 1월 영천손한방병원 원장 근무
2000년 KBS 아침마당 출연
2000년 대구방송국 CBS라디오 손한방보감 출연
2007년 부산교통방송 출연
2010년 대구 MBS 약손 출연
2003년~현재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051-624-4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