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전찬걸)은 6월 16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전찬걸 울진군수,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유 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 수소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의 전기와 열을 이용해 미래에너지라 불리는 그린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활용하기 위해 7개 기관들이 손을 잡은 것으로, 특히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국내 대기업인 현대ENG와 포스코가 공동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기관들은 ▲고온가스로(HTGR) 활용 수소생산, ▲고온수전해(SOEC) 기술개발, ▲수소 사업화 협력, ▲원자력 활용 그린 수소생산 실증 연구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SMR 기술과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항공대의 원자력 및 수소 연구기반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고온수전해 장치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원자력 연계 고온수분해 상용기술이 개발된다면 경북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군과 경북도는 이러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울진군 일원에 첨단원자력 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상용기술 실증을 위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울진군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수소생산·실증단지 조성”사전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본 업무협약 그린 수소생산 기술개발 사업계획을 반영하여 금년 내 마무리하고 2022년에 산업부와 과기부 등에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보고서를 정식으로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