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서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수가 많이 늘어났다.
그중 한 남자환자는 지금 세 번째 발병인데 3-4년 주기로 항상 왼쪽으로 발병이 되었고, 치료할 때마다 2번째 까지는 어떤 후유증도 남기지 않고 회복이 잘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3번째 발병 때는 회복이 늦어지고 후유증이 남을까 많은 걱정을 하면서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하여 발병 30일정도 되어 현재 약 70-80% 가까이 회복이 된 상태이다.
이번에도 거의 후유증 없이 잘 회복이 될 것 같다.
몇 년 전에 이 환자가 와사풍으로 본원에서 치료하여 완치된 후에도 1년에 1-2회 정도는 면역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치료를 해야 된다고 말씀드려도 치료하면 잘 회복이 되었기 때문에 이 질병에 대해서 심각성을 못 느끼고 또 생활이 바쁘다 보니 관리에 소홀 해져서 이번에 또 재발이 온 상태이다
이처럼 구안와사 또는 와사풍이라고 알고 있는 안면신경마비는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므로 치료이후에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위에서 말씀드린 환자처럼 안면마비가 동일한 부위에 반복해서 재발할 경우에는 회복이 더딜 수도 있고 후유증을 남기는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더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6~8월에 발병율이 12~2월 겨울철의 발병율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추운 겨울에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하지만 더운 여름에도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상태에서 과도한 냉방기구로 인한 실내외의 온도차이로 인해 안면마비가 잘 발생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안면신경마비는 말초신경마비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이다.
이병의 원인은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바이러스나 혈액순환의 장애, 정신적인 스트레스, 과로, 차가운 기온에 노출되었을 때 잘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마비된 편측에 안면신경마비가 와서 눈을 감을 수 없고, 이마에 주름을 못 만들고 입이 삐뚤어져 휘파람이 잘 되지 않고 양치 시에 물이 흘러내리고 청각이 예민해질 수 있고 귀뒤의 통증이나 마비가 발생한 쪽의 두통도 호소할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등을 병행하여 약 3~4주 정도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마비정도가 심하거나 효과적인 조기치료가 늦었을 때 60세 이상의 고령자, 당뇨나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자는 예후가 불량할 수도 있어 치료기간이 연장될 수 있고 더욱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구안와사의 완치 후에도 1년에 1~2회 정도는 한의사와 상담하며 면역기능을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프로필]
1990년 동국대학교 한의과 졸업
1992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과정 학위취득
2006년 2월 동국대학교 내과 박사 학위 취득
1993~2003년 1월 영천손한방병원 원장 근무
2000년 KBS 아침마당 출연
2000년 대구방송국 CBS라디오 손한방보감 출연
2007년 부산교통방송 출연
2010년 대구 MBS 약손 출연
한의학 박사 이영자 영천손한방병원 원장 (054-334-4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