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이후 3개월도 되지 않아 치르는 만큼 중앙 정치권 권력 향배에 따라 공천기준 등이 크게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에 대한 기여도가 공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측이다.
영양군수 선거는 지역 정서와 역대 선거 결과로 볼 때 국민의힘 공천 후보에게 힘이 실린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은 1차 관문인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재선 도전에 나서는 오도창 군수에 맞서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를 비롯해 윤철남 영양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전병호 전 영양읍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종열 경북도의원은 정세를 지켜보고 있다.
현직 군수의 프리미엄을 앞세운 오도창 군수는 공천으로 재선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영양 자작나무 숲 권역 활성화 사업과 선바위 관광지 조성사업, 교정시설 및 양수발전소 등 각종 공공기관 유치, 영양 보건의료원 건립 등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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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 (재대구 영양군향우회 회장) |
박홍열 전 청송부군수(재대구 영양군향우회 회장)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도전해 오 군수에게 불과 59표 차의 초접전 승부 끝에 고배를 마셨다. 이후 3년간 지역을 누비며 표밭을 다져왔다.
그는 "40여 년 공직생활에서 구축한 폭넓은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중앙부처, 국회, 경북도 등을 다니며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양군 예산 5천억원 시대, 농가소득 1억원 시대를 열어 새 희망, 부자 영양으로 고향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