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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꿈틀로 대안공간 298 기획전시 ‘샤바샤바 아이샤바’ 개최

‘샤바샤바 아이샤바 얼마나 울었을까’
고무줄놀이는 언제부터 시작하게 된 것일까? 이곳에 그 열쇠가 있다

박은희 기자 / bakha2@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26일
(재)포항문화재단이 9월 9일까지 꿈틀로 대안공간 298에서 기획전시 ‘샤바샤바 아이샤바’를 연다.

꿈틀로 대안공간 298 첫 기획전시인 이번 전시의 제목은 고무줄놀이를 할 때 부르던 ‘신데렐라’ 노래의 한 구절을 인용했다. 전시공간에서 관람객은 고무줄놀이의 행위와 숨은그림찾기의 참여를 결합시킨 작품을 통해 각자의 추억을 찾아가는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전시는 전시 기획전문가(큐레이터)의 기획 아이디어와 지역 내·외 예술가들의 협업이 낳은 결과물이다. 대다수의 미술계 공모사업이 작가 지원에 편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전시 기획전문가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이들의 활동무대를 마련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역량 있는 전문가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시범사업으로 준비됐다.

‘샤바샤바 아이샤바’ 개관전시 협력큐레이터 한수옥 씨는 고무줄놀이와 포항의 지역문화 리서치를 바탕으로 팩션을 구성했다. 고무줄놀이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을 통해 구룡포를 거쳐 포항 전 지역에 전파됐다는 설정은 오래전 한·일 어린이들이 함께 놀이를 즐겼을 당시 상황을 상상하게 한다.

지역작가 4명과 외부작가 3명이 함께 준비한 ‘샤바샤바 아이샤바’ 전시는 이정민 작가의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의 과거와 현재의 풍경, 그리고 그 안에서 경험한 시간의 흐름을 영상으로 제작한 , 권군과 최현애의 고무줄노래를 포항 사투리로 번역하고 이를 도돌이표처럼 나선형 드로잉으로 선보인 작품을 문화공판장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철공소 골목에서 지속적으로 자석공을 굴려 만든 신지선 작가의 작품 <철의 남자>와 현실과 가상세계의 갈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개인의 의지를 반영하는 가상세계를 표현한 안성석 작가의 영상작품 <내가 사는 세계>도 윈도우 갤러리에 전시된다.

↑↑ 자석공을 굴려 만든 신지선 작가 작품 <철의 남자>, 가상세계 표현한 안성석 작가의 영상작품 <내가 사는 세계>

전시에 들어서면 송호민 작가와 피터 작가가 협업한 신작을 만나게 된다. 꿈틀로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피터작가는 고무줄놀이의 몸짓을 재현할 수 있게 만든 구조물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넘고 지나가면서 미로 찾기와 같은 경험을 유도한다.

한편, 이 구조물에는 지역 청년 예술가인 송호민 작가의 드로잉이 숨겨져 있다.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로 떠오르는 놀이도구들을 구조물 속에 그려 넣어 작품 속을 오가며 숨어있는 그림을 찾아볼 수 있다. 급속한 현대화과정 속에서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금의 일상을 다시 바라보고 추억하게 하는 경험을 통해 전시 관람객은 예술의 다양한 표현방식과 더불어 전시 관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 기간은 9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진 있음>
사진1. 송호민_숨은그림찾기 사진2. 신지선 작가_철의 남자 사진3. 이정민_line play


박은희 기자 / bakha2@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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