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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성동 전랑지 유적지 마을... 하수관로 설치사업으로 26년 만에 주민숙원 해결

경주시 구시가지 역사문화유적지 주변 공공하수도 보급 추진
문화재 보호구역 노선 변경하는 조건으로 어렵사리 사업 진행

박은희 기자 / bakha2@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31일
↑↑ 경주시 성동동 전랑지 주변 마을 일대 드론 사진
경주시 성동동 일대는 1963년 대한민국 사적 제88호로 지정된 ‘경주 성동동 전랑지’와 인접한 탓에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구시가지 내 하수도 미설치 구역 하수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역사유적지 주변 생활권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 과정에서 매장 문화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노선을 변경하고, 굴착공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자연유하 대신 압송관로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어렵사리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하수관로 설치 사업장 위치
이번 ‘성동동 전랑지 주변 하수관로 설치사업’은 2022년까지 사업비 3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L=349m, 압송관로 펌프장 1개소 등 주거환경 개선과 수질보전을 동시에 정비하는 사업이다.

경주시가 1995년부터 공공하수처리장을 본격 가동한 것을 감안하면 26년 만의 성과다.

시는 올 연말까지 문화재 시굴·발굴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같은 해 6월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합류식 하수관로를 개별 우수·오수관로로 처리함으로써 주민 생활 편의가 증진되고 하수로 인한 악취문제까지 모두 해결될 전망이다.

↑↑ 하수관로 설치 사업이 진행 현장사진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마을길과 도로를 따라 설치되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은희 기자 / bakha2@naver.com입력 : 2021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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