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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포항지진 이재민, 1435일 만에 희망의 일상으로 돌아가다

포항시의 지속적인 건의 노력과 피해구제심의위 결정으로 전파 수준 지원
한미장관맨션 비대위, 포항시와 구제심의위에 깊이 감사
전국 각계각층, 지진 피해 복구 재능봉사와 이재민 지원 통해 일상 복귀 도와

김현숙 기자 / hyun0218@nate.com입력 : 2021년 10월 19일
포항시는 오랜 소통과 설득 끝에 11.15 촉발지진 이후 임시구호소로 사용 중인 흥해실내체육관에 머무르고 있던 이재민이 19일 모두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지진이 발생된 지 4년이 되기 전에 이재민의 임시구호소 생활이 모두 마무리돼, 흥해실내체육관은 내부 정비를 거쳐 본연의 기능인 체육공간으로서 흥해읍 주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고, 시는 지진의 지난 상처를 딛고 한층 더 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서게 됐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간의 경위와 지진피해에 대한 지원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이재민들이 무사히 귀가하실 수 있도록 협력해준 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2017년 11월 15일 지열발전에 의해 발생한 규모 5.4의 촉발지진으로 포항은 사망 1명, 부상 117명과 수천억 원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고, 그 외에도 부동산 가치 하락, 관광객 감소 등 엄청난 간접피해를 입었다. 이후 2019년 3월 20일 정부합동조사단에서 자연지진이 아닌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결론을 발표함에 따라 지진으로 불안한 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었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최대 1,797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31개소에서 임시구호소가 운영됐고, 긴급 이주대책을 통해 국민임대 아파트와 전세임대 주택으로 이주가 이루어지고, 주택에 대한 응급복구와 보수보강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부분 귀가하고 흥해실내체육관만 운영돼 왔다.

특히, 지진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봉사단체, 타 지역민, 기업, 군인, 공무원 등 4만 명 이상이 무료급식과 물품정리, 환경미화와 주택보수, 의료지원, 재능봉사 등에 나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 마음을 보듬고 일상회복에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최근까지 흥해실내체육관에 등록된 이재민은 60세대 154명이며, 이 중 한미장관 주민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실제로는 9세대가 생활해왔다.

이강덕 시장은 “4년이란 긴 시간동안 아픔과 불편을 겪은 주민들이 이제라도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지진이라는 위기를 딛고 포항이 새롭게 도약의 길로 나아가고 있도록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포항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시는 한미장관맨션 주민들이 해당부지에 재건축을 추진함에 따라 행정절차 진행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숙 기자 / hyun0218@nate.com입력 : 2021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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