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종합민원실에서는 지난 6월부터 행정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시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민원안내는 물론 민원서류 작성·접수지원까지 해주는 등 솔선수범하여 나눔을 실천하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 대구지부 산하 퇴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대경상록자원봉사단’소속으로 민원이 집중되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매일 2인 1조 5개조로 편성되어 민원안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여, 맞이 단계부터 배웅 단계까지 휠체어 견인 지원, 여권발급 신청 보조, 행정기기 사용 안내 등 1 : 1 전담 밀착 지원으로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실을 방문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6월부터 현재까지 민원편의 320건을 지원하였으며, 140여명의 퇴직공무원 민원안내 도우미가 참여했다.
여권 발급을 위해 민원실을 찾은 박임순씨(71)는 “처음 민원실을 방문하다보니 어디서 어떻게 업무를 처리해야 할지 몰랐는데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민원서류 작성에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처음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사 참여자 류종열씨(72)는 “퇴직한 공무원들이 경험을 살려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민원처리에 불편을 겪는 민원인들에게 작지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다양한 민원시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감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