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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망월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주민친화형 생태 랜드마크’로 거듭난다


조명희 기자 / jmh9730@nate.com입력 : 2026년 05월 27일
↑↑ 생태교육관 및 생태축 복원사업 조감도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 일대가 단절된 자연 생명력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생태문화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주민친화형 생태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대구 수성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 원 중 국비 56억 원을 확보하고, ‘망월지 생태교육관 건립 및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축 복원사업은 망월지 북·남측 농지 일원 7,804㎡ 부지에 습지·초지·소택지·습지림 등을 조성해 단절된 생태 연결성을 회복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두꺼비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확보하고 훼손된 도심 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생태축 복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는 ‘생태교육관 건립 사업’은 망월지 두꺼비를 형상화한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생태교육·체험·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생태교육관은 수성구 욱수동 410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3,631㎡, 건축연면적 약 1,4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야생생물 연구·보존시설, 살아있는 두꺼비 관찰시설, 실감형 미디어아트 공간, 다목적 강의실, 뚜비아트샵 등이 들어선다.

수성구는 생태교육관 건립 후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생태교육과 주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망월지 생태환경과 교육관 콘텐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와 생태감수성 함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사업 대상부지 전체 매입을 완료했으며, 관계기관·생태환경 전문가·주민 의견을 반영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절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야생생물의 안전한 이동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도민뉴스=조명희기자]


조명희 기자 / jmh9730@nate.com입력 : 2026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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