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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민·관 협력으로 위기 노인 구했다.


조명희 기자 / jmh9730@nate.com입력 : 2026년 08월 25일
↑↑ 남구, 민.관 협력으로 위기 노인 구했다.
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최근 시장 노점상을 운영하며 인지기능 저하와 자기방임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고령의 위기 주민을 발견하고,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치료와 복지서비스를 긴급 연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어려운 사정을 외면하지 않고 빵과 우유를 챙겨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린 요구르트 판매원, 구두가게·과일가게 사장 등 시장 상인들의 제보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통합사례관리사는 일주일간 매일 죽을 전달하며 병원 진료와 수급 신청을 설득했으나 오랜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관계 단절로 설득에 한계가 있자 해당 가구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찰은 정신건강 평가 후 안전하게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치료를 시작하게 했고,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신청과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또한 남구지역자활센터는 거주지와 노점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대명사회복지관은 퇴원 후 식사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등 기관 간 유기적 역할 분담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남구는 대상자가 퇴원 후에도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기요양등급 판정 신청을 돕고 지역사회 서비스를 적극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복합 위기를 이웃의 관심과 민·관 협력으로 극복해 낸 ‘통합사례관리’의 우수 성과이자, 촘촘한 복지안전망의 모범 사례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사례는 이웃을 향한 시장 상인들의 따뜻한 신고와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민·관 협력의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통합사례관리를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도민뉴스=조명희기자]


조명희 기자 / jmh9730@nate.com입력 : 202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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