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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051-624-47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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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몹시 좋아하는 40대의 남자환자 분이 중풍이 왔다고 생각하여 다급하고 불안한 표정으로 본원으로 내원하셨다.
혈압과 기초생체활력 징후 상 별다른 문제는 없고 술을 좋아하는 것 외에 특별한 과거 병력과 현 병력도 없었다. 단지 오른쪽 손목이 주먹은 쥘 수 있으나 손을 위로 올리는 동작이 되지 않아 식사나 세수 등 일상생활이 힘든 상태였다.
환자분의 병 발생과정을 들어보니 어젯밤에 술을 드시고 방안에서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나 보니 손이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는 뇌로 인한 중추성의 마비가 아닌 요골신경마비로 진단되어 약 2개월 정도 약물과 침구치료를 받고 호전되어 이제는 한의원에 오지 않아도 될 만큼 완전회복 되었다.
상지의 말초신경 마비는 주로 가벼운 압박이나 상지의 과도한 견인·타박·주사 등 외상에 의한 경우가 많고 국소마취제의 신경 내 주사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상완신경총,요골 신경,정중신경,척골신경에 많이 발생하는데 일과성 압박에 의한 신경섬유의 국부적 흥분전도의 차단을 초래하여 발생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원인으로 하지의 천골신경총의 손상으로 발끝이 늘어지고 발등 쪽으로의 움직임이 불가능하게 되어 보행이 힘든 경우와 발등으로 굴곡위가 되어 발바닥이나 발가락의 접힘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완신경총이나 천골신경총 마비로 오는 한쪽 손과 발의 마비증상은 중풍과 유사하지만 중풍의 증상과는 감별을 요하는 질환이다.
상기 환자의 경우 술을 드신 후 수면 중에 상지압박이 원인이 되어 발생된 것으로 보이며 임상에 흔히 볼 수 있는 요골신경마비는 여자에 비해서 남자환자가 많은데 주로 술을 마신 후에 자고 나서 발생 되었다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팔과 손목의 마비가 모두 말초신경마비라고는 보기 힘들므로 항상 전문 의료인의 감별이 필요하다.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프로필]
1990년 동국대학교 한의과 졸업
1992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과정 학위취득
2006년 2월 동국대학교 내과 박사 학위 취득
1993~2003년 1월 영천손한방병원 원장 근무
2000년 KBS 아침마당 출연
2000년 대구방송국 CBS라디오 손한방보감 출연
2007년 부산교통방송 출연
2010년 대구 MBS 약손 출연
2003년~현재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시군향우회인터넷뉴스=손흔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