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 쪼개진 전국 영천향우연합회, 누가 분열을 만들고 누가 그걸 이용하는가?
“향우들은 딴 목적과 야심을 가진 사람들 이외에 2개이길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향우회(鄕友會) 회원들의 바람은 하나로 통합이다.
전국 영천향우연합회가 1개 더 새로 만들어져 이원화되면서 향우들을 편 가르는 분열사태는 ‘忠’,‘孝’,‘禮’의 고장이던 영천의 향인들이 만나면 반갑고 정겹던 것도 사라진 채 밥도 마주보고 먹기보다 피해서 낯선 남들과 먹는다며 향인들 이 남보다 더 못한 견원지간을 만들어 타락시키고 있다고 한다.
몇 사람 지지를 파워 인양 착각한 채 몰려다니며 60대가 70대 선배에게 상대의 인격도 무시한 채 ‘협잡꾼’ 등 입에 담지 못할 험한 소리를 함부로 하는 등 이렇게 되면 요즘 젊은이들이 흔히 하는 ‘내로남불 야자타임’으로 70대 80대 90대까지 올라가게 되면 원로 선후배도 위 아래도 없는 막돼먹은 형편없는 향인들로 전락하는 건 아닌지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영천인이라는 것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한 향우회 회원은 “후배들이 잘못된 우를 범하면 지적하고 바로잡아줘야 할 원로 선배님들께서 편 가르기에 동참해서 다니다 보니 현재 이 꼴이 된 것”이라고, 뼈 있는 소리를 했다.
지금도 곳곳에 몰려다니면서 험악한 파찰음을 일으키고 있어 자랑스러워야 할 영천인이라는 것이 다른 향우회 보기가 창피하다며 누가 왜 이렇게 만들고 있는지 그 주범은 누구인지? 의식 있는 향우들과 영천 시민들까지 극심하게 우려를 하고 있다.
전국영천향우연합회는 2012년 6월 창립돼 초대와 2대에 조강호 회장, 3대에 노맹호 회장 체제를 거쳐 지난 2017년 12월 1일 제5회 정기이사회에서 제4대 유기조 회장을 추대하면서 정식으로 연합회 시대를 열었으나 유기조 회장의 자격 시비를 들고 나와 2018년 7월 12일 ‘시’자를 넣은 향우연합회를 새로 만들면서 둘로 갈라져 갈등을 보이며 평행선을 달리다가,
최대 향인들이 있는 울산 함병태 회장과 대구 조동희 회장이 양쪽 화합을 주선하며 2018년 12월 1일 영천에 모여서 통합하자고 제안하고 영천에 모였으나 유기조 회장이 하루 전인 11월 30일 사임하면서 수석부회장이던 신치호 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바뀌었고 ‘시’자를 넣어 새로 만든 측이 유기조 회장 자격 시비가 상실되자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력 확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면서 대구, 울산 등 전국 곳곳에서 충돌과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원래 있던 전국영천향우연합회 신치호 회장의 통합 제안에 ‘시’자를 넣어 새로 만든 측이 거절한 채 7월 6일 영천에서 회장 취임식 행사를 했고, 같은 날 원래 있던 전국영천향우연합회 측은 대구에서 전국영천향우연합회 통합준비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소모적 논쟁에서 탈피하여 영천을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신성일 영화제 추진 위원회를 같은 날 발족하고 신성일가를 방문하는 한편
영천 농산물 판매를 위한 홍보와 유통망 확충 기업유치 등 실질적인 영천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과거 울산향우회 함병태 회장도 긴급 입장문에서 “전국 향우회원들의 한결같은 화합을 주문한다”면서 “영천은 하나다”를 강조하고 결속을 다짐한다고 했다. “고향이 둘이 될 수 없을뿐더러 쪼개질 수는 더욱 없다"라고 천명하고 화합을 강력하게 요구한 바 있다.
서로 존중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지금까지 면면이 이어져온 ‘인의예지’ 영천인의 정신을 일반인 몇이 자기 목적의 잣대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며 충돌과 파찰을 만들며 마음대로 하기에 영천인 이라면 계속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며 기고만장에 대해서도 시정하도록 대적하면 시끄러우니까 말없이 지켜보기만 해왔는지 아니면 참고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용기도 없는 영천향인으로 오인되기 쉽고 이제부터라도 그런 일이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바라는 것은 울산향우회 함병태 회장의 “영천은 하나다"라는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목적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 전체 향인들이 원하는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향우회 회원들이 하나로의 화합을 바라’는 바대로 해서, 향인들을 만나면 즐겁고 정겹던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이것을 수뇌부가 수용하지 못하고 제대로 풀지 못하면 결국 종래에는 무능력하고 편협한 자질도 안 되는 수뇌부로 평가받게 될 것입니다. <조태희>
<본 기고문 내용은 시군향우회인터넷뉴스와는 의견이 다를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