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명품사과 주산지로 인정받고 있는 청송군의 사과 유통 공기업인 청송사과유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승화)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정했다.
이날 총회 의안으로 제출된 ‘청송사과유통공사 해산 결의의 건’은 전체 발행주식 221,600주 중 89.2%인 197,700주의 주권을 가진 주주들이 해산 투표에 참여했다.
참석한 모든 주주들이 숨죽이며 개표 상황을 지켜보았고, 개표결과 찬성이 98.4%인 반면, 반대는 0.9%, 무효 0.7%로 발표됐다. 대주주인 청송군의 주주권을 제외하더라도 81%를 넘는 주주가 찬성하고 반대는 10% 정도에 그쳐, 대다수 주주의 찬성으로 해산이 결의됨으로서 그동안 청송사과유통공사에 대한 일반 주주들의 민심을 그대로 보여준 결과였다.
한편 2011년 8월 23일 설립된 청송사과유통공사는 2015년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을 하였지만, 2016년 이후 사업부진과 신뢰상실, 자본잠식 등이 진행되면서 부정적 지표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었고, 지난 5월에는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해야 할 사장이 스스로 사직하고 중요 보직의 직원들이 사표를 내는 등 조직마저 붕괴되어 있어 지역의 주민들도 재건과 회생 가능성이 낮아 공사로서 역할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시군향우회인터넷뉴스=정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