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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원장의 건강칼럼29-폐경기후증후군

-안면홍조 요실금 골다공증 우울증 등 한약이나 침을 통한 치료 효과 있어-
김진경 기자 / 입력 : 2020년 01월 15일
갱년기 증상도 한의원에서 치료하나요? 50대 초반의 여성분이 폐경후의 안면홍조. 불안, 전신통, 무기력, 질건조 등 여러 불편감을 호소하며 한의원으로 내원하였는데 지금까지 이런저런 치료를 해봐도 호전의 느낌이 별로 없어, 한의원 치료의 가능여부를 물어오셨다.

일반적으로 폐경기가 되면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여 여성생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월경이 폐지되고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을 갱년기 장애라고 하여 생리적인 현상으로 보지만 심할 때는 병적 현상으로 치료를 요하는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한두 가지 증상을 심하게 느끼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여러 가지 복합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 홍조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얼굴이나 목, 가슴까지 화끈거리고 붉어지며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하고 맥박이 빨라지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하며 심하면 잠을 못 이룬다. 이것이 심해지면 우울증이 되기도 하며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비뇨생식기계의 위축증상으로 질 점막이 위축되어 건조하고 염증이 잘 생기고 탄력이 없어지며 부부관계를 가질 때도 아프고 불쾌해서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또 요도점막의 기능이 떨어져서 요도염, 방광염이 잘 생기고 오줌 눌 때 불쾌하고 아프며, 소변을 자주 보거나 요도의 압력을 유지하지 못해 찔끔 거리는 요실금이 올 수도 있다. 정신 증상으로는 안면 홍조나 비뇨생식기위축 자체가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여성적인 상징이 없어졌다는 자괴감 때문에 마음이 우울해지기 쉽다. 또 평균 49~50대인 이 나이는 남편의 정년퇴직, 자녀의 독립과 결혼, 그리고 다른 병이 생기는 등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으며, 아이들은 커서 부모의 품을 떠나고, 무엇을 이루어 보고자하는 욕심은 줄고 집중력은 떨어지고 마음은 불안하고 긴장이 되어 우울하고 고독하고 머리도 아프고 잠도 안 오는 경우가 많다 또 골다공증의 진행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여 등뼈를 비롯한 팔, 다리의 뼈가 단단하지 못하고 두께도 얇아져서 젊은이보다 쉽게 부러질 수 있으며, 허리나 다리 등은 전신통을 호소할 수도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심장혈관(관상동맥)과 다른 여러 곳의 혈관에 동맥경화가 오는데 폐경 뒤에는 이런 변화가 빨라져 중풍이나 심장질환 등의 병이 잘 생길 수도 있다. 위 상담자의 경우는 약물치료와 침구치료 등을 병행하여 가슴 두근거림과 안면홍조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치료를 중단한 상태이다.

본원의 임상통계나 여러 학술 발표 등을 봐도 대체로 갱년기 증상은 한약이나 침구치료로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증상이다. 생리를 시작하고 임신하고 아이를 낳는 변화가 자연스럽듯이 폐경 또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스스로 긍정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적극적인 태도로 사는 자세가 필요하다. 불편한 증상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치료하여야 폐경기 이후의 삶을 더욱 더 활기차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프로필]
1990년 동국대학교 한의과 졸업
1992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과정 학위취득
2006년 2월 동국대학교 내과 박사 학위 취득
1993~2003년 1월 영천손한방병원 원장 근무
2000년 KBS 아침마당 출연
2000년 대구방송국 CBS라디오 손한방보감 출연
2007년 부산교통방송 출연
2010년 대구 MBS 약손 출연
2003년~현재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051-624-4771)

[시군향우회인터넷뉴스=김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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