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나타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를 한방에서는 구안와사라 하며 계절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이 병의 원인은 얼굴에 많이 분포된 위의 경락이 허하고 약한 상태에서 혈액의 순환장애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과로,차가운 기운에 접했을 때 잘 발생할 수 있으며 당뇨병이나 고혈압환자인 경우에는 4∼5배정도 정상인에 비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마비된 편측에 안면근육의 마비가 오며 눈을 감을 수 없고 이마에 주름을 못 만들며 구각이 쳐져 입이 비뚤어지고 휘파람이 잘 불어지지 않으며 양치 시에 물이 흘러내리고 얼굴의 감각에도 장애가 온다. 동반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눈물이 흐르거나 귀의 통증,청각예민,혀의 미각소실(혀의 앞),눈물감소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증상이 사지나 다른 부분에도 나타난다면 혹시 중추성은 아닌지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회복률이 높은 질환으로 발병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야 하며 차가운 기운에 많이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한방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과 물리요법, 침치료 등을 병행하면 약 3∼4주 정도면 좋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급속하고 완전한 마비인 경우,효과적인 조기치료가 늦었을 때,60세 이상의 고령환자,이통이나 안면통이 있을 때,미각이 소실된 경우,당뇨병,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예후가 불량할 수도 있으므로 더욱 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얼굴부위에만 나타나는 안면신경마비인 경우는 중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없으며 평소에 위경의 기운이 약한 경우에는 위경을 도와주는 치료를 함으로써 이러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구안와사를 치료한 후에도 신진대사 개선, 항스트레스 기능의 강화를 위하여 한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영자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프로필]
1990년 동국대학교 한의과 졸업
1992년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석사과정 학위취득
2006년 2월 동국대학교 내과 박사 학위 취득
1993~2003년 1월 영천손한방병원 원장 근무
2000년 KBS 아침마당 출연
2000년 대구방송국 CBS라디오 손한방보감 출연
2007년 부산교통방송 출연
2010년 대구 MBS 약손 출연
2003년~현재 부산영천손한의원 원장 (051-624-4771)
[시군향우회인터넷뉴스=김진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