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대구시립도서관 4곳‘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 선정

대구시립도서관 4곳(중앙, 북부, 두류, 달성)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사업은 정보·문화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정보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개 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도서구입비, 강사료 등을 지원받으며 각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운영된다. 3월부터 9월까지 20~22회에 걸쳐 도서관별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은 지역아동센터 오뚝이교실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각을 키우는 동화여행’, ‘도서관 활용수업’, ‘책 읽어주세요’, ‘연극체험’, ‘영화감상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3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운영한다.

북부도서관은 북대구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사서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후활동, 도서관 이용교육, AR도서 체험 등으로 구성된 독서프로그램과 영화 관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3월부터 9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한다.

두류도서관은 대한교육문화원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운영하며 사서와 함께 하는 도서관 활용수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전문 연극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도서관 및 독서에 대해 쉽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1회씩 총 20회로 운영된다.

달성도서관은 달성늘푸른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농복합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4차 산업혁명 및 진로체험’과 관련된 주제로 구성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업 시 활용할 수 있는 180만원 상당의 도서도 지원한다.
아울러, 현풍향교와 석빙고를 탐방하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애향심을 기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9월까지 주 1회씩 총 22회로 운영된다.

각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감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