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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연말 완공 목표로 신라금관 출토된 고분'금관총',현대적 전시공간 들어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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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금관이 출토된 옛무덤으로 잘 알려진 ‘금관총’이 현대적인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일반에 선보인다. 경주시는 총 사업비 64억원을 투입해 노서동 금관총 부지 일원에 연면적 1461㎡, 지상1층 규모의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이 들어선다고 2월 23일 밝혔다.
시는 늦어도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금관총은 지난 1921년 일제 강점기 당시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당시 금관을 비롯해 장신구·무구(武具)·용기 등 총 3만 개가 출토된 신라시대 고분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금관총 복원사업에 착수해 3차례에 이르는 설계자문회의와 발굴조사, 설계공모, 문화재청의 설계승인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1월에 첫 삽을 떴다.
앞서 옛무덤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금관총은 지붕을 제외한 외벽 대부분이 유리로 마감된 원형 형태의 현대적 건축물로 새롭게 설계됐다.
시설이 완공되면 금관총에서 출토된 다수의 유물과 교육·홍보 자료가 내부에 전시될 전망이다.